‘책을 왜 읽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유시민 작가는 이 책으로 답을 줍니다.
『청춘의 독서』는 단순한 독서 추천서가 아닙니다. 한 사람의 지식인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자, 생각하고 질문하는 청춘을 위한 지적 안내서입니다.
유시민은 말합니다. **청춘이란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법을 배우는 시기’**이며, 그 배움의 가장 좋은 도구가 바로 책이라고. 우리가 읽는 책이 곧 우리의 세계관이 되고, 행동의 기준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
유시민은 자신이 청춘 시절부터 지금까지 읽어온 책들 중에서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열다섯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들에는 철학, 정치, 경제, 윤리, 행복, 자유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으며, 고전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사상이 녹아 있습니다. 그가 책을 통해 얻은 통찰은 다음과 같습니다: 질문하라. 익숙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왜 그런가?”를 묻는 것이 사고의 출발이다.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위험한 생각일수록 세상을 바꾸는 힘을 지닌다. 독서는 타인의 인생을 살아보는 경험이다. 한 권의 책이 내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책 속의 책들, 그 핵심 메시지
1. 『1984』 - 조지 오웰 감시와 억압의 사회, 모든 생각이 통제되는 세계.
자유의 소중함과 표현의 권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진실을 지키는 용기의 가치를 깨우쳐주는 책.
2.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야 사회가 발전한다는 철학. 표현의 자유와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3. 『공산당 선언』 - 카를 마르크스 유시민은 이 책을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닌 비판적 독서로 읽자고 조언합니다.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불평등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사상서입니다.
4. 『행복의 정복』 - 버트런드 러셀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삶이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알려줍니다.
5. 『자유로부터의 도피』 - 에리히 프롬 인간은 자유를 원하지만, 그 자유가 가져다주는 불안을 견디기 위해 권위에 기대려는 심리를 분석합니다. 자유란 결국 책임과 고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6. 『역사의 연구』 - 아놀드 토인비 문명은 도전과 응전 속에서 발전한다는 역사 철학을 통해 역사는 반복되지 않고, 진화한다는 믿음을 전합니다.
7. 『사람은 왜 사는가』 - 톨스토이 삶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 깊은 성찰을 유도하며,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유시민의 독서 철학 책을 읽는다고 당장 정답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 우리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세상의 다양한 시선과 마주하게 됩니다.
유시민은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합니다:
책은 사고의 도구다: 단순히 지식을 쌓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생각을 훈련시키는 장치다. 읽고, 질문하고, 토론하라: 수동적인 독서에서 벗어나, 비판적으로 읽고 스스로 해석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무조건 따르지 말고, 의심하라: 위대한 사상가들의 말이라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청춘에게 던지는 메시지 『청춘의 독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10대, 20대 청춘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무엇을 믿고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누구의 말에 의지하고 있는가? 나는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독서를 권합니다. 세상의 지혜와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을 책 속에서 발견하고, 스스로의 인생에 적용하는 과정이야말로 청춘이 해야 할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이 필요한 이유
막연한 불안과 고민 속에 있는 청춘에게 생각의 지도를 제공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사상의 프레임을 안내 지식인이 되고 싶은 학생에게 첫걸음을 안내
마무리:
책은 나를 바꾸는 힘이 있다 『청춘의 독서』는 단순히 “이 책을 읽어보세요”라는 추천이 아닙니다. 유시민은 자신이 경험한 감동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청춘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는 법을 설명합니다. 책 속에 담긴 사상은 복잡할 수도 있지만, 유시민은 그것을 쉽고 친근하게, 그러나 날카롭게 풀어냅니다. 이 책을 통해 청춘은 더 이상 무기력하거나 막막한 존재가 아니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의 씨앗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단 하나의 문장, 하나의 문단, 하나의 책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줍니다.